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추신수는 한 포털사이트에 연재되고 있는 ‘추신수의 MLB 일기’에서 “(강)정호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미국 언론은 정호를 보호해 주는데 왜 한국 언론은 정호를 보호해주지 않을까요?”라며 지적했다.
추신수는 그러면서 일본 기자들이 자국 선수를 취재하는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 팀에 다르빗슈 선수가 있다. 그 선수에게 부러운 게 딱 한 가지 있다. 바로 그를 취재하는 일본 기자들의 태도다. 일본 기자들은 다르빗슈를 ‘존중’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