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과 기성용을 공격적으로 배치한 슈틸리케 감독의 승부수는 레바논 원정에도 통했습니다.
전반 20분 기성용의 전진패스가 석현준에게 배달됐고, 상대 수비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페널티킥 전문 장현수의 골로 1대 0 리드를 잡은 우리나라는 전반 26분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권창훈의 패스가 구자철에게 닿기 직전,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후반에도 압박을 더 강화한 우리나라는 15분 권창훈의 쐐기골로 3대 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