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독재정권이 하던 짓을”… 친박 “기둥 빼낼 수밖에”
[총선 D-25]국민 우롱하는 與 ‘공천 막장극’
막말 난무한 지도부… 공멸 위기
심야회의 입장하는 지도부 새누리당 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가 충돌하면서 이틀째 공천 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18일 밤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참석자들에게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왼쪽부터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김태호 김을동 최고위원.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뉴시스
“(대표도) 사퇴할 각오를 해야 한다.”(한 친박계 지도부 인사)
“사퇴할 준비가 돼 있다.”(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지도부가 ‘벼랑 끝 대치’에 들어갔다. 김 대표와 친박(친박근혜)계 지도부는 18일 오전과 심야에 잇달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멸까지 불사하겠다며 서로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