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김예지 기자 = 정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정작 국내 거주 중동인은 한국인에게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체류 자격을 얻은 중동 국가 출신 외국인은 파키스탄 1만423명, 이란 1370명, 사우디아라비아 1319명, 터키 938명, 시리아 633명, 아랍에미리트(UAE) 613명, 요르단 413명, 아프가니스탄 494명, 이라크 327명, 이스라엘 286명 등 총 1만6000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