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가 해외에서도 무력을 행사하는 길이 열렸다.
자민ㆍ공명당의 일본 연립여당은 19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일본이 공격을 받지않아도 밀접한 나라를 위해 무력으로 반격할 수 있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가 포함된 안보법안을 찬성148, 반대 90로 가결했다. 성립된 법안 11개로 무력공격사태법ㆍ자위대법 등 10개법 개정안과 자위대의 상시 해외 파견을 가능토록 하는 국제평화지원법안이다. 새 안보법제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외에도 자위대가 전 세계에서 미군 등을 후방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위대의 활동 반경에 제약이 없어진 것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