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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리는 회의실로 걸어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 다음날인 17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홍용표(51)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명하는 등 4개 부처 장관(급)에 대한 개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는 ‘설 연휴 이후 사임’으로 결정 났으며, 후임도 그때 발표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에 새누리당 친박근혜계인 유기준(56), 유일호(60) 의원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역시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임종룡(56) 엔에이치(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명했다.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은 결과라고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