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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8 20:53
기질 파악에 용이한 음양오행 관상법(1)
 글쓴이 : 휘모리
조회 : 4,061   추천 : 1   비추천 : 0  
 
사주를 수련하며 성격과 기질 파악은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가령 "다비겁 사주가 자존심이 강해 직장 생활보다 자영업이 낫다"는 말은 이해 되지만 세세한 이유까지 파악하기엔 아쉬움이 있다.

물론 단편적인 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음양오행 관상법에서 보는 정금(正金)형이 리더가 되려는 기질이 강해 누구의 지배를 받기 싫어하고 직설적이며 고집이 세다"라고 설명 되는 것에 비하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주가 한 사람의 성격과 기질 파악이 힘들다는 얘기는 아니다.

또한 이제 사주학에 입문한 풋내기가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임을 부인하지 않겠다. 다만,한 눈에 "저 사람은 황소 고집이고,다고 독선적이며 머리가 좋다,나쁘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관상이 더 세밀하다는 걸 논하는 것이다. 그럼 음양오행 관상법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최고의 의학서인 '황제내경'에 수록된 음양오행 관상법은 사실 황제의 건강을 위해 발달한 상(相)법이다. 내시경이 없던 시절이니 장기의 상태를 알 수 없어 용안에 드러난 형태와 빛깔로 내부의 허와 실을 파악했다. 다른 한편 황제의 성격과 기질을 파악하는데도 이용됐다. 물론 국정을 위한 방편이였을 것이다. 허면 상의 종류를 살펴보자.

음양오행 관상법은 사람의 상을 크게 다섯가지로 분류한다. 첫째가 목(木)형,둘째가 화(火)형,세째,넷째가 토(土),금(金)형,마지막이 수(水)형이다. 이 관상법도 역의 원리를 이용했으므로 사주의 오행 원리와 동일하다. 허면 각 형의 기질과 성격을 정리해 본다.

1.목형: 목형은 말 그대로 나무와 같은 성질을 지녔다. 특징은 예의가 있고 상대를 배려하며 끈기와 집념이 있다. 머리가 좋으며 학문에 큰 뜻을 품은 경우가 많다. 학자와 종교인 뿐아니라 인내를 요구하는 예술가에도 많이 포진해 있다. 대한민국이 목국이라 우리 국민의 5할 이상이 목형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를 보면 얼굴이 다소 긴 편이며 이마가 넓고,턱은 적당히 발달했다. 광대의 높이는 보통 이하이며 눈은 중간 정도의 크기에 목은 굵은 편이 아니다. 목소리가 대체로 맑고 화술은 보통이다. 물론 요즘은 성형을 많이 해 분류가 다소 혼재 될 수 있다. 특히 비대한 사람은 기질 파악이 어렵다.
예) 이문세,박태환,지진희,노현정,이은미 등.. (삼국지의 유비)

2.화형: 화형은 5차원의 두뇌를 갖고 있어 머리 회전이 빠르고,혀를 주관하는 심장이 커 화술이 좋다. 사주로 보면 화개살이 강한 형으로 예체능에 두각을 나타낸다. 특징은 평소엔 깍듯하나 한번 아니다 싶으며 광분(?)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의를 중시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꺼린다. 다만 목형과 달리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간섭 받는 걸 싫어한다. 끈기가 다소 부족한 게 단점이나 임기응변이 좋고 지모가 뛰어나 과거엔 모사나 책사의 다수가 화형이였을 것이다. 즉,리더보다는 참모형에 가까운 셈이다. 형태는 팽이와 흡사한 정화(正火)형과 목형과 혼재된 목화(木火)형으로 나뉜다. 화국인 일본은 정화형과 목화형으로 양분됐지만 우리나라는 목화형이 주류다. 우리가 한국인과 일본인을 쉽게 구별하는 이유도 턱의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목화형은 이마가 넓고 눈이 큰 편이며 입은 넓지 않다. 반면 턱선은 가름한 편이며 광대는 높지 않다. 목소리는 맑고 다소 하이 톤이며,요즘 연예인의 대세가 목화형이라고 보면 틀림 없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이라인이 곧 목화형이기 때문이다.
예)최민수,현빈,고수,고소영,김희선,송지효,손담비 등.. (제갈량)


추신:토,금,수형은 다음 회차에..
 
<휘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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