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제구실을 못하면 국정에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국정이 어지러울 때는 이를 바로 잡으려는 시도가 있기 마련이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단 말이 여기서 유래된 걸로 보인다.
천하가 어지럽다고 아무나 영웅이 되는 건 아니다.【민생을 구하겠다고 일어섰다면 기치(旗幟)가 분명해야 된다.】 구 마적에서 신 마적으로 당명 바꾼다고 개혁적이라 인정받을까? 가령 민생의 피를 빨아 먹고 사는 모기떼가 민의를 대변한다고, 설친다면 웃기는 노릇 아닌가?
대업을 이루려면 진정성이 보여야 한다.
혹시 혼란을 틈타 소란피우고 외세의 도움으로 어물 쩡 전자개표기 같은 걸로 한 번 더 권좌를 노린 속임수는 아닌지? 한번 쓴 전략 두 번 사용하면 안 된다고 손자병법에 말했다. 그렇다고 지팡이도 갖다 꽂으면 된단 지역 색만 의존한다면 대업은 물 건너 간걸로 보인다.
대업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 잘난 맛에 사는 원맨쇼 정치엔 국민은 이미 신물 났다. 갖은 좋은 말로 알라 바치는 사기성엔 이력이 난 국민이다. 그건 아무 소용이 없단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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