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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 14-11-07 06:33
동무, 지기, 친구여!
 글쓴이 : 자유
조회 : 1,788   추천 : 0   비추천 : 0  

                                                    

                                                       

지천명의 나이를 넘어 살면서 인연을 맺어온 동무들과
사회 생활을 통하여 사귄 지기, 허물없는 친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옮겨 본 것이다.



*** 동무 ***

동무는 추억이고 소싯적 회상의 대상이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사이다.

동무는 사상도 취향도 맛도 모르던 시절의 소꼽 친구...
또한 동무는 늘 그리워 하기에 마음의 고향이다.

그래서 동무는 짠한 그리움의 고향 모습을 연상케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동무는 가치관, 환경, 사상적 
차이로 좀더 가벼운 지기로 변하기도 한다...


*** 지기 ***

지기는 그저 알고 지내는 사이다.

술 한잔 노래 한자락 나눌 수 있고,
취미나 의기도 더블어 나누는 관계다.

때론 마음속에 들어찬 예기들을 
살짝 주고 받는 사이다.

체면상 오가는 관계로 
그리 결속된 관계라 볼 수는 없으나
또한 친하지만 조심스러운 사이다.


*** 친구란 ***

인생을 나누는 관계다.

눈빛만 보아도 길 흉을 알 수 있고
기쁨과 슬픔을 내일 처럼 나누되 순직하다.

뜻을 나누고 취향을 나누고 삶의 멍에를 
나누어 지고 가는 등을 내어주는 사이다.

비밀도 없고 쭈뼛함도 없다.

세상살이 가치관도 비슷하여 서로간의 
충고를 나눔은 물론, 
욕 하는것도 불만이 되질 않는다.

그저 함께 해서 좋을 뿐이다.


***********

많은 관계와 인연 속에 
제일 부러운 것이 
동무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어른이 되기까지 
삶에 대한가치관도 달라지고,
문화적 갈등도 한 몫을 하여,
새로운 관계가 생성되고 또한 멀어져 간다.

인연이란 이래서 소중한 내 역사 이다.

모두들 잘 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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