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든 사업을 하든 타이밍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흔히 버스가 떠난뒤 손을 들어봤자 말짱 꽝이다
장사를 해도 소위 트랜드라는게 있다
고객들의 이런 트랜드를 읽지 못하는 장사 역시 꽝이다
너무 일찍 트랜드를 좇아가도 안되겠지만
너무 늦게 상품을 내놔도 소비자의 마음은 이미 그 상품에서
흥미를 잃고 난뒤이다
즉 뒷북치고 망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요즘에와서 청와대 비서진들을 바꾼다고 난리다
이글은 바꾸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란다
다만 바꾸는 최적의 시기를 놓쳤다는 이야기다
그동안 본인이 청와대 혁신을 외쳤을 때 바로 그때가
중요한 타이밍이었다는 생각이다
반박이 떠든다고 친박분들이 싫어하고 반대가 심했지만
그래도 그때가 최적의 시기였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하고 지지율이 내려가니까
허겁지겁 비서진들을 바꾸는 모습이 안쓰럽다
청와대 비서실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읽는 수준이 너무 낮다는 생각이다
일반 서민들이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해도 개무시하는 듯한
안하무인의 태도는 정말이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본인은 이것을 친박특권의식이라 부르고 싶다
요즘 흔히 갑질이라 하는 것과 아주 비슷한 의식이라는 생각이다
권력이 주어졌을 때 최대한 자기세력을 늘려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려는 알팍한 심성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는 생각이다
머 정치인이 자기세력을 늘리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도 때가 있고 방법이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 봐서 납득할만한 구조를 먼저 갖춘 뒤에
자기세력을 늘리는 정치를 해야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의식을 너무 앞서도 안되고 지금처럼 너무 몰라도
안되는 것이다
요즘 권력을 쥔 친박들과 청와대를 보면
국민들의 정서와 너무 동떨어졌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문서유출사건으로 축소하는것 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는 생각이다
의혹이 청와대에서부터 시작되고 청와대 비서실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왜 검찰로 넘기고
한두명의 잘못으로 책임을 전가하는가 말이다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낮은 형량이 주어질때
또 다시 청와대에'책임이 돌아걸 것으로 보고 있다
거기에다가 지나칠만큼 자기 사람을 챙기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다
그 문제는 지금도 아직 해결된게 아니고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생각이다
소위 비서실 3인방이라는 것도 그렇고 친박들만 챙기는 것도 그렇다
우리나라 정치역사상 여당의 주류만으로 이렇게 참모진을
거느리는 집단이 존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주류도 적당히 섞어 넣으면 어디가 덧날까?
어떻게 보면 마치 결벽증 환자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다
그만큼 치우침이 심하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선진국이다
그러면 선진국에 걸맞는 정부와 청와대가 필요하다
국민들의 의식을 놓치지 말고 약간씩 앞서가며 국민들을 이끌고
자기들의 자세를 낮추어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정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대들을 권력에 올려준 이들이 결국 국민들이란걸
깊이 깨닫기 바란다
그대들이 권력에서 내려올 때까지
국민들이 "갑"이요 그대들은 "을"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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