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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12-12 07:04
신은미, 첩자 주제에 감히 대통령에게 면담 요청을?
 글쓴이 : 문암
조회 : 1,300   추천 : 2   비추천 : 0  
대통령 면담요청!
당돌하기도 하고 건방져 보이기도 하다.
특수한 신분도 아닌 일개 평범한 교포인 주제에 북한을 제집 드나들듯 하다가 언감생심 국가원수를 만나게 해 달라?
언뜻 생각하기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천연덕 스럽게 면담을 요청한 것이 무모해 보이기도 하고 간덩이가 부은 여자 같기도 하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녀 나름대로의 숨은 계략이 있을 듯도 하다.
 
그녀가 방북했을때 김정은에게 면담을 요청하자 (물론 시나리오에 따른 절차였겠지만) 김정은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흔쾌히 그리고 반갑게 맞이해 줬다는게 그녀의 변이다.
독재자로 불리우는 김정은의 통 큰 면담 수락을 한껏 이용하여 자신의 면담요청을 거절한 우리 대통령의 체면을 손상시켜 대통령의 품위를 깎아 보자는 계산이 깔려 있을 수도 있다.
이를테면 일종의 對 대통령 협박인 셈이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요청이 요행 받아들여지면 더욱 좋겠지만, 설사 거절 되더라도 "한국의 대통령은 좀스럽게도 요것밖에 않된다!" 라는 인식을 주어 호쾌하게 면담요청을 받아들인 젊은 김정일을 비교우위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얻게 될 터인즉 손해 볼것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속셈이 깔려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계략은 김정은을 한껏 띄워 올리고 우리 대통령에게는 엿을 먹임으로서 도랑치고 가재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북괴의 전략일 가능성도 없지않다.
 
그녀는 또한 몇차례의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이 강행하고 있는 통일염원 전국순회 토크 콘서트는 대통령이 연초부터 주장한 통일대박론에도 부합되는 행사라고 강변한 바 있다. 
남과 북의 대화와 협력을 통한 신뢰회복으로 통일대박을 이룩하자는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돕겠다는데 무슨 잔소리냐?
남과 북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기 위해서는 상호 비방을 중지하고 상대방을 존중해야 가능한 것인 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약자인 북한의 어두운 면 보다는 밝은 면을 부각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니겠느냐?
대통령의 이러한 원대한 포부를 안다면 당신들은 오늘의 나의 통일 전사로서의 활약에 재를 뿌려서야 되겠는가?
이것이 바로 그녀가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통일 콘서트를 강행할 수 있는 자산 이었으리라.
 
그녀는 철저한 보수우익 성향의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리틀 엔젤스 단원의 한사람으로 국익선양에도 큰 몫을 했으며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획득한 전형적인 엘리트층에 속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그녀는 북괴가 원하는 대남전략의 전사로 쓰기에는 안성마춤의 인물 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그녀의 남편은 재미 친북단체의 회원으로서 종북성향의 인물이니 포섭의 대상으로 적합한 인물이기도 했을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LA 인근에 위치한 그녀의 궁전같은 초호화 저택은 수십억은 됨직한 굉장히 화려한 저택이라고 한다.
고작 입시학원이나 운영하는 그들 부부가 어떻게해서 그런 호화스런 저택에서 인생을 즐길 수 있을까?
이 점도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신은미는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 까지 들먹여가면서 사직당국의 저지를 교묘하게 피해가며 국내에 널려있는 종북좌파들과 어울려 소기의 목적을 착착 진행 시키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의 원대한 포부인 통일대박론에 기여하고 있는 자신을 핍박(?)하는 꼴통 보수들은 反국가적 조국통일의 훼방꾼으로 인식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
 
국민들의 눈에는 그녀의 언행쯤은 별로 시답지않은 일과성 망동에 불과하다고 여기겠지만 그녀야말로 수퍼급 첩자 아니 어쩌면 자유대한민국의 자중지란을 유도할 만큼의 중량감 있는 첩자는 아닐까?
북괴가 지금까지 남파한 첩자중 가장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첩자중의 한사람이 바로 그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녀는 최근의 토크 콘서트 뿐만 아니라 작년 초두부터 이미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까지 이용하여 자신의 전략을 당당하게 홍보하는 치밀함도 보인 바 있는 결코 얕잡아 봐서는 않될 인물이다.
 
그녀는 이미 지난달 22일에 모 보수단체로부터 국보법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였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12월 12일 출국을 앞둔 12월 11일 오전까지 사직당국은 모른체하고 연일 벌어지는 전국순회 토크 콘서트를 바라만 보고 있다가 익산의 모 열혈 소년의 토크 콘서트 무대에 불폭탄 세례가 있자 부랴부랴 출국 금지령을 발표했다.
아마도 어린 소년의 울분에 찬 항의에 화들짝 놀란 임기응변의 조치이겠지만 과연 우리 공안당국이 미국 국적의 그녀를 국보법위반 혐의로 옭아넣을 수 있을까?
윗선의 눈치 보기에 익숙해진 우리 공안당국이 솜 방망이나 휘두르다가 슬그머니 풀어주는 것은 아닐까?
 
자유대한민국의 대통령 까지 손바닥에 얹어놓고 농락 하려는 양두구욕(羊頭狗肉)의 요녀(妖女)!
과연 그녀의 남북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죽이기의 맹활약은 언제 어디까지 이어지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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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 14-12-13 14:27
 
별 꼬라지 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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