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야권 연대의 악수를 두고 말았다. 평소에는 야권 공조가 없다가 선거 때가되니 절대 해서는 안 될 다른 정당 간에 야권 연대라는 이름으로 후보 단일화를 했다. 후보들이 알아서 자기들끼리 했다는데 그게 말이 되나. 공천권을 행사한 대표들의 허락이나 묵인하지 않았다면 책임을 물어야 할 텐데 일언반구도 없다는 것은 스스로 정당 대표임을 망각한 것이다.
선거운동은 야권 단일 후보라고 지칭하고 후보의 운동까지 하면서 그래도 당대표들이 모르는 일이라고 할 것인가. 정말 그렇다면 당 대표를 할 자격이 애시 당초 없는 것이다. 국민들과 유권자의 신성한 참정권에 대해 모독 행위라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정당이란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정치를 하는 것이다. 야당은 생각하는 지향점이 같다면 후보 연대를 할 것이 아니라 당대당 통합하여 합당한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 옳았다.
속칭 정치거물이라고 이들을 꼽으면 어디라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손학규, 노회찬, 임테희 후보도 정치거물임을 앞세웠다가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달고 말았다. 특히 손학규 임태희 후보는 정치 신인에게 패배하였다. 정당과 후보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한 것이다.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행정부가 집권 일년 반 만에 주저앉았다고 국민들은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유권자에게 주문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주저앉았다면 그 책임 또 한 야권도 자유롭지 못하고 절반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발언으로 보고, 회초리를 야권과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에게도 예외 없이 돌었다는 생각이다.
순천 곡성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에게 패한 것을 두고 새정치 민주연합은 안방을 내줬다고 펄펄 뛰는데 그곳이 안방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부끄럽지 않은가? 오히려 네석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하도록 무공천 하고 우리는 다른 지역에서 열한석을 차지하겠다는 멋진 전략을 했다면 새정치 연합은 승리했을것이다. . 다음 총선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는 속칭 안방이라 생각하는 정당이 절반 정도 공천을 포기하는 것도 새로운 정치 지평을 열어가는데 중요한 시발점이 되리라 생각하는데 여당이나 야당 한법 쯤 시도해볼 용의는 없나.
안철수 공동 대표도 새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로 여기며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새누리당은 협조하지 않는다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권자가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이번 야당 선거참패는 야당의 요구도 지나친 점이 많다고 판단 한 것 같다. 유족들은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했는데 일부 의원들은 택도 없는 초법적인 보상문제를 앞세우다 보니 유권자들은 등을 돌린 점도 있다.
어느 국민이 세월호 같은 있어서 안 될 참사를 두고 애석해하지 않을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원하지 않겠는가. 늦게나마 새정치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보상 문제 보다 사고책임자와 재발 방지 대책을 미리 논의하고 보상문제는 다음으로 하겠다고 했다. 참 올바른 길이라 국민들의 찬성 목소리가 많은데 유독 일부 국회의원들만 동시 논의를 고집하는 것 같다. 국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바른 길인가 숙고하길 바란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꼼수 정치를하다가 결국 대형교통사고를 당하고 100여일만에 전환점을 맞이 한것이다 안탑깝게 생각하는것은 모처럼 잘하려다가 전략부재로 무너지게 된것이다. 여당과 당당하게 정책을 논할 책임 정당,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길 국민들은 야당에게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