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정몽준과 박원순의 마지막 토론회가 있었다.
지난 토론회에서 거론되었던 친환경 무상급식의 농약 검출 사건이 핵심 쟁점이었는데, 정몽준과 박원순은 서로 자신이 가지고 나온 자료가 맞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다.
정몽준 후보는 "자료는 감사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다 있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에서 서울시로 보낸 통보에는 그런 사실이 없고 이 문건이 서울시의 문건이다."고 말하였다. 정 후보는 "그럼 이 감사원 자료는 내가 만든 것이란 말인가?"라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은 서로의 문건이 진본임을 주장하며 그것을 사회자에게 내어 놓았다.
어떻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문제가 발생하여 농약이 검출된 것은 확실한 모양이다. 그러니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친환경이 문제인가? 무상급식이 문제인가? 철저히 떠져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이번 일을 철저히 밝혀 줄것을 바라고 있다.
언론에 떠도는 박원순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가 세월호 사건의 장본인인 유병언의 장남 유대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핵심 고객이라는 보도다. 식당에 밥먹으러 건것인가? 아니면 VIP고객으로 우대를 받고 다닌 친밀한 관계인가? 소상히 밝히기를 서울시민은 바라는 바이다.
정몽준 후보측에서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박원순 후보는 아래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길 촉구한다.
1. 강난희씨가 유대균이 운영하는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 모임의 멤버가 맞는지?
2. 강난희씨가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있 다면 참석한 이유가 무엇인지?
3. 강난희씨는 몬테크리스토 레스토랑 모임이 아니더라도 유대균을 만 난 적은 있는지, 있다면 왜 만나게 되었는지 그 경위는 무엇인지?
박원순 측이 과연 아무런 의혹도 없다면 즉각 밝히면 될 일이다.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은 나경원의 1억원 피부샾의 네거티브 공격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되는데 큰 도움을 받았었다. 결국 박원순은 지금 그 값을 치루어야 하는 싯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