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는 지방선거에 지대한 영향끼치고 안전과 적폐라는 화두가 선거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중에 서울의 시장 선거와 교육감 선거는 각 지방 선거에 영향을 주는 표본적인 바로미터로 중요한 포인트이다. 세월호 참사로 안전도 중요한 화두지만 적폐가 더 국민에게는 안전의 원인으로 각인되어 관례적인 적폐를 혐오하고 있는것 같으다. 그런데 보수는 국민의 눈높이를 외면하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적폐인 네거티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명분에서도 지면서 다른 지방선거 까지 망치고들 있는것 같으다.
더하여 교육감 선거까지 자녀의 폭로성 개입으로 보수끼리 치고 받는 선거시에서만 나올만한 막장드라마성 적폐의 진흙탕 싸움으로 보수의 민낯을 들어내어 선거판이 정책으로 승부보다는 네거티브 싸움으로 세월호 참사로 적폐가 척결 대상인것을 인식하지 못한것 같으다. 세월호 참사로 네거티브는 열성지지자는 뭉치게 할수있어도 보편적인 지지자는 혐오대상으로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전국의 선거까지 망칠것이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총선과 대선시에 이길수 없는 게임을 그당시의 상항에 맞게 쇄신과 진보적인 경제민주화와 국민대통합의 명분으로 반전시켜서 승리했으나 지금의 새누리당은 20%지지도 얻지 못했던 새정치 민주연합당에게 세월호 참사로 반전의 기회를 주고 세월호 참사로 적폐가 시대의 화두인데도 적폐의 근원을 찾아서 정책으로 싸우기보다는 그 적폐인 네거티브로 승부수를 거는 우를 범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보고 나는 좌우의 싸움에서 비켜가고 싶었다. 어느 쪽의 편을 들어도 그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할수없고 꽃다운 학생들의 죽음에 위로보다는 상처를 줄수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이번 지방선거에 자신의 자녀가 희생당한 기분으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데 이번 서울 시장선거와 서울 교육감 선거는 아이러니 하게도 선거 막판까지 후보들의 아들, 딸들이 선거를 지배하고 있는 한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못다핀 고등학생들이 희생당했는데 사회 지도층의 그것도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부모 잘만나 혜택받은 자녀들의 반항은 잘잘못을 떠나서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애초 미개인이 나왔을때 후보교체 타이밍을 놓쳤으면 네거티브나 말아야 했고 교육감 후보 자녀의 글도 공작유무를 떠나서 그전에 큰뉴스가 터질것이라는 상대편측 운동원의 말이 나왔으면 오해받기에 충분한 개연성이 보인다.
나는 서울의 선거보다 경기지사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을 주의깊게 관전포인트로 지켜보고 있다. 애초 새누리당의 질수없는 선거구로 만에하나 한곳만 새누리당이 패배해도 그것은 새누리당 서울시장후보와 보수측인 서울시 교육감 두후보의 네거티브 분탕질에서 기인한것이라고 판단한다. 어쩌다 세월호 참사로 우리의 고귀한 생명 아들딸들의 희생을 보고도 대한민국의 상징인 서울에서 후보의 아들딸들이 선거를 지배하는지 통탄스러울 뿐이다.
당의 존재가치는 선거에 이긴것이 최선이지만 비록 지더라도 명분에 까지 패배는 말아야한다.
정책선거로 적폐척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