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집권 여당의 꼬라지 좀 보소. 비대위원장과 혁신위원장 추인과 후속 조치를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소위 친박세력들이 불참하여 정족수 자체를 모자라게 하는 치졸한 방법을 사용했다. 집권여당의 행태치고는 낯짝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러한 발상이 누구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한심하다 못해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왔다.
정당이란 국가의 정당이요 생각을 같이하는 무리들이 모여 국가발전에 함께하는 곳이다. 그런데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뽑은 원내 대표인 정진석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하였고, 당을 추스리기 위한 혁신 위원장으로 김용태 의원이 적격자로 생각하고 맡겼다. 추인의 과정에서 전국위를 소집했으면 함께 모여 토론하고 표결로 가부를 결정하면 될 일인데 도대체 정족수가 모자라게 하여 회의를 무산시키는 졸렬한 행태를 보였다.
하는 숫법이 지난 총선의 공천과정과 유사하다.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하여 공천을 하면 될 일을 정당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컷 오프 팽시켰다. 도대체 정당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 희망이 안 보인다. 대놓고 나가라는 거친 표현을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끼리끼리 놀겠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