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을 당시에는 광주폭동 또는 ‘5.18광주사태’라고 불렀다. 시간이 흘러 5.18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명명되었다. 5.16도 그렇다. 내가 배운 교과서에는 분명이 5.16군사혁명이라고 적혀있었다. 지금은 아마 5.16군사쿠데타라고 적혀있는가 보다.
혁명이 쿠데타로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왜 바꿔야 되나? 그렇다면 또 바뀔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닌가! 쿠데타가 다시 혁명으로, 민주화운동이 다시 폭동으로.......... 과연 역사가 이렇게 이름이 바뀌어야 하는가?
1980년 ‘서울의 봄’
박정희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탄에 서거했다.(어렵다! 이것을 만약 박정희가 김재규가 쏜 총탄에 죽었다고 하면 안 되나?) 여하튼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최규하국무총리가 헌법에 의해 대통령권한대행이 되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잠룡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가? 시간이 지나 이 시기를 ‘서울의 봄’이라고 명명되었다. 여하튼, 영원한 2인자 김종필, 민주화운동의 살아있는 역사 김대중과 김영삼. 참 많이도 시끄러웠다.
최규하는 1979년 12월 5일에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을 취임을 하면서 유신헌법을 대신할 신헌법과 민주적 선거를 약속하였다. 그러나 전두환은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를 만들고 1980년 5월17일 비상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를 한다. 이에 반발한 것이 바로 5.18이다.(이름이 어떻게 되었건)
5.18이 광주폭동 또는 광주사태가 되면 거기에 투입된 군인은 폭동진압군이 된다. 그러나 5.18일 민주화운동이 되면 거기에 투입된 군인은 민주화를 막은 반정부 군인이 된다. 이거 이상하지 않은가?
여하튼, 5.18일이다. 그 날 꼭 애국가를 부르기를 바란다. 일단 애국가부터 부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야 순서가 맞다.
(나는 습관적인지는 몰라도 5.16은 혁명이라고 말하고 5.18은 광주사태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보수주의자인가, 진보주의자인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 부터는 교과서에 뭐라고 적혀있는지를 보고 그대로 불러야 겠다. 일단은 5.16은 확인을 아직 못했고, 5.18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명명 되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분들의(군인포함)명복을 빕니다. -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