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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3 11:42
윤창중 사건, 박 대통령이 나섰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3,543   추천 : 1   비추천 : 0  
결국 박 대통령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어번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당사자인 인턴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마음상하신 미국 교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하고 한점 의혹도 없도록 밝히기 위해 관련된 미국의 수사에도 적극 헙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심기일전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 하겠으며, 이 일을 통하여 청와대 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의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 겠다고 다짐했다.
 
연일 윤창중이 모든 매스컴의 첫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니 국내 산적한 문제들이 모두 가려지고 있는 현실에 답답한 심정이었던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사과와 단호한 모습의 공직기강확립에 대한의지는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한 일이라 생각한다. 윤창중은 그가 박근혜당선자의 인수위 대변인으로 기용될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더니, 결국은 이렇게 까지 말썽을 끊이지 않고 만들어 내는 뉴-스 메이커가 되었다.
 
윤창중을 대변인으로 기용한 박 대통령이 그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대통령보고 어떻게 하라고 할수는 없는 것이니, 뭔가 중요한 조치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윤창중을 미국 수사당국에 보내서 조사를 받게 하는것도 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본인 의사가 중요하니 여의치는 않을 것 같다. 벌써 변호사를 선임하고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지 않은가?
 
윤창중의 기자회견과 미국의 수사당국의 발표와 청와대 발표까지 서로 다른점이 있다. 그렇다면 윤창중이 거짓말을 한것이 아닌가 한다. 설마 청와대가 거짓말을 하겠는가 하는 생각에서다. 문제가 또 있는데, 윤창중을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문제를 제기한 미씨USA 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고, 자신들이 윤창중을 보호하는게 대한민국의 보수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변희재가 종북단체라고 말한 미씨USA에서는 변희재를 고소,고발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것은 윤창중 개인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사건은 대한민국 국격의 문제고 대통령의 품위를 손상시킨 매우 중대한 문제다. 이 일은 대통령에게 사과할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께 사과할 문제이며, 그리 간단하게 처리할 문제가 결코 아닌 것이다. 그리고 윤창중은 숨기면 숨길수록 더 궁지에 몰릴수 있으니 만약 숨기는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털어놓고 조사에 응해야 할 것이다. 하기야 벌써 변호사를 대동한 모양이니 모든걸 잘 처리하겠지만 말이다.
 
윤창중이 인턴과 술집에서 술을 마신 시간이 30분이라 말 했는데, 그 술집에 확인한 결과는 약2시간 이라는 것도 그렇고, 허리를 툭 쳤다고 발언을 했지만, 엉덩이를 만진것이라 청와대 조사에서 진술도 했다니, 자신의 말을 번복하며 까지 위기를 모면하려는 의도라고 보여지기도 한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한다. 그러나 그 주위에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지푸라기가 되어 함께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신세가 되는 어리석음도 있으니 조심하라. 특히 변희재류 말이다.
 
청와대는 심기일전하여 조직을 재점검하고 대 수술을 해서라도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처해야 할 것이다. 매스컴의 모든 포커스가 윤창중에 몰려 있어서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민생과 관련있는 많은 뉴-스들이 뭍혀 버리는 현상도 안타깝고, 그러므로 국민들의 아프고 쓰린 사정이 뒤로 밀려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박 대통령의 발표도 있었고, 이제는 이 사건을 수습해야 할 단계라고 본다. 이 일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을 깊이 새기기 바란다. 청와대는 더이상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않된다. 윤창중사건으로 위축되어서도 않된다. 심기일전하여 거듭나는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단호한 모습에서 그나마 국민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피해 학생과 그 부모, 그리고 미국 교민사회에서도 조금은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으로 윤창중사태가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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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실 13-05-13 12:28
 
주노님,
결국 윤창중 사건은 제 얼굴에 침밷기로 하루빨리 마무리 되어야 말씀에 공감합니다.
박근혜정부는 국제망신인 현사건을 조기에 수습 마무리하여 실추된 국가위신을 복원해야 합니다.
주노 13-05-13 12:32
 
맞습니다. 빨리 수사해서 사건을 마무리하고 추한 꼴 빨리 지워야지요~ ^^
bluma 13-05-13 22:43
 
진솔한 사과라기 보다는 마지못해 하는 사과 같습니다~
할상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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