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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9 09:30
박 대통령, 평화공원 만들면 최고의 대통령된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3,220   추천 : 0   비추천 : 0  
"북이 도발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당연한 다짐의 말이고 언제나 들어 왔던 말이다. 박근혜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서 오바마 미국대통령을 만나서도 그 말은 역시나 당연한 말이다.
 
그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대한민국의 당연한 과제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대화의 문은 열어 놓겠다는 말을 했다. 남북간의 신뢰 프로세스를 말한다. 그 모든 것이 당연히 해야할 일들이고 우리가 가야할 길은 역시 강,온의 유연한 대북정책이 최선이다.
 
북한이 변해야 산다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모든게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을 꼭 실행해야 할 북의 김씨왕조 체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들이 무슨 꿍꿍이 속을 가졌는지 궁금할 뿐이다.
 
북한은 세계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있으며, 그것이 김정은이 노리는 효과인것 같기도 하다. 그래야 내부적인 무기력증에서 헤어나올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 나름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세계 정세가 북한 김정은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
 
 
박 대통령은 어제 미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했고, 수차례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보아 대체적으로 잘한것 같다는 평이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첫째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비무장지대에 평화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절차상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만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해 봐야 할 일이다.
 
평화공원을 만들려면 우선 북한과 속깊은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할수 있는 일은 아니고, 국제공조를 바탕에 깔고, 김정은을 설득한다면 않될 것도 아니겠지만, 걸림돌이 너무 많아서 잘못하면 립써비스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말은,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다.
핵과 경제지원을 모두 가져갈 수 없다는 말이다, 핵을 내려 놓아야 경제를 돕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며, 핵과 먹고사는 문제를 바꾸라는 메세지다. 결국 무장해제하면 도와 주겠다는 것인데, 과연 김정은이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세번째 미국과의 튼튼한 파트너십이 절대로 필요 하다는 말이다.
안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조체제는 물론, 한미 FTA를 잘 활용하여 양국간의 경제 공조체제도 잘 갖춰 나가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당연한 말이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었지만, 이런 것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연설의 핵심이 아닌가 한다. 평화공원을 만드는 일이나 핵을 포기하게 만드는 일이 그리 쉽겠는가? 대통령의 의지를 밝힌 것이고, 미국의 적극적 개입을 통한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라고 본다.
 
 
박근혜정부는 중국을 통한 북한에 대한 압력과 회유등으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결국 다자간의 협력을 통한 대북문제의 해법으로 북의 변화를 꾀하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는 일이고 또 껄끄럽고 분통 터지는 그들이지만, 그래도 그들과 대화를 통해서 그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 박 대통령이 해야할 중요한 일이다.
 
박 근혜정부가 평화공원 하나만 만들어 낸다면, 아마도 역대 대통령중 최고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국운융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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