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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2 17:58
박수현의 충남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진실을 가려라,
 글쓴이 : 한신
조회 : 1,477   추천 : 0   비추천 : 0  
안희정, 박수현의 성 스캔들에 이어 현역 의원인 민병두까지 가세하자 민주당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 민병두는 본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의원직 사퇴를 밝히자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의원직 사퇴를 만류하는 희한한 장면까지 보여주고 있어 어안이 벙벙해질 따름이다. 만약 민병두가 민주당 소속이 아니고 다른 당 의원이었다면 민주당은 사생결단식으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정치공세를 폈을 것이다. 역시 전형적인 이중 잣대이자 내로남불의 행태가 아닐 수가 없다.
 
우리나라 드라마 중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가 막장드라마다. 특히 막장드라마 중에서도 불륜으로 얽히고설킨 남녀 관계의 막장드라마는 언제나 공전의 빅 히트를 쳤다. 안희정 불륜드라마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불륜드라마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 불륜 드라마의 기승전결이 어떻게 끝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정치권에서 일어난 불륜 드라마 소재는 언제나 세인의 관심을 끌게 마련이라는 점에서 시선집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직 국회의원에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은 오래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왔던 한 여인에게 지방의원 배지를 달아 주기위해 공천을 해주었고, 그 결과 지방의원이 되었으며, 그 여성의원은 자신에게 지방의원을 만들어 주었다는 박수현의 아파트를 지난 10여 년 동안 시간 구분 없이 자기 집 드나들 듯 드나들었던 광경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민주당 당원 오영환이 증언을 해주었으니 이 여성지방의원과 박수현 간의 관계가 도대체 로망스인지 불륜인지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자 박수현 측은 즉각 "선거전을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더러운 프레임에 굴복하지 않겠다. 완벽한 거짓말"이라며 법적대응으로 맞서겠다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박수현 측은 2007년에 홀연히 가출한 아내의 버림에 지난 10여 년 동안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웠다는 말로 비켜가기를 바랬지만 이번에는 박수현의 전 부인까지 나서 박수현의 여자문제 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반박을 했으니 둘 중 한사람은 거짓말을 한 셈이다.
 
오영환은 이런 증언도 했다. ‘박수현은 여성 지방의원 말고도 박수현 후보와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와 문제가 있었고, 지방의원이 가게를 찾아와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 이 때문에 전 부인이 박수현의 여자 문제로 더는 박수현 후보와 같이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제게 밝혔다"고 증언했고, 박수현의 전 부인 역시 오영환의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박수현이 전처와 이혼한 것은 지난해 915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박수현은 적어도 10여년 이상을 문제의 이 여성지방의원과 불륜관계를 유지한 것이 된다.
 
만약 오영환의 증언과 박수현 전 부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수현은 문제의 여성 지방의원 말고도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또 다른 여성과도 염문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더구나 이런 문제가 발단이 되어 박수현의 전 부인이 여자 문제로 더는 박수현과 같이할 수 없다는 의사를 오영환에게 밝혔다고 말한 것을 보면 불륜으로 얽힌 삼각관계가 막장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을 짐작케 해주는 증언이 아닐 수가 없다.
 
마침 박수현 측은 여성 지방의원 공천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오영환을 고발했으니 이 막장드라마의 진실은 법정에 가서야 밝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민병두는 11년 전에 있었던 한 여인의 성 추문 고백에 의해 의원직까지 사퇴를 했다. 박수현 역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본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충남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임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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