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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4 13:36
문재인 정부에 보내는 미국의 경고,
 글쓴이 : 한신
조회 : 1,413   추천 : 1   비추천 : 0  
김여정 일행이 방남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가 김정은에게 방남 결과를 보고하자 북한의 한 언론매체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삼지연관현악단 성원들로부터 공연장 분위기와 공연에 대한 반향을 보고받으시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남녘 동포들이 공연을 보면서 뜨겁게 화답하고 환호하며 만족을 표시하였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도대체 문재인 정부와 종북좌파세력을 제외하고 어느 국민이 북한 대표단을 환영하고 뜨겁게 화답했다고 하는지 그 국민들의 실체가 참으로 궁금하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하여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한 북한 방문단을 특대우를 해준 것에 대해 온갖 성의를 다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무적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김정은의 이 지시는 어떻게 하면 핵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약점을 이용하여 유엔과 미국이 쳐놓은 제재망을 뚫고 남한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분명했다.
 
이처럼 김정은의 미소와 워딩 속에는 음흉한 악마의 발톱을 감춰 둔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도 통일부 장관이라는 조명균은 북한 고위급부터 시작해 예술단, 응원단 등 다양 형태로 많은 인원이 방남해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됐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단초가 되는 중요한 화합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주절거렸다. 북한대표단을 칙사 대접하고 환영한 주체는 문재인 정부와 골수 종북좌파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조명균의 발언은 마치 청맹과니와도 같은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특히 미국의 팬스 부통령과는 조우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은 전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인데 도대체 누구와 소통을 했다는 것이며,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하지 못한 정부가 무엇을 보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단초가 되는 중요한 화합의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지, 이런 자가 통일부 장관을 하고 있으니 김여정이 타고 온 비행기 안까지 들어가서 배웅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지나친 오버액션을 냉정하게 지켜보고 있는 미국은 김정은의 가짜 미소에 숨겨진 마수를 간파하고 재빠르게 견제구를 날렸다.
 
미국 행정부에서 북한의 테러와 금융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차관은 어제, 뉴욕에서 열린 자금 세탁 방지와 금융 범죄 회의석상에서 북한을 돕는 어느 누구라도 미국의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세계 각국과 기업은 미국이나 북한과 거래할 수 있지만, 둘 모두와 할 수는 없다고 미국의 방침을 밝혔다. 맨델커 차관의 이 발언은 미국과 관계를 유지하려면 북한과 거래를 끊어야 가능하다는 메시지이자 문재인 정부라도 결코 예외일 수가 없다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선제 경고문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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