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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3 12:47
더자유일보가 전수조사하여 보도한 "문빠 댓글단"의 실체
 글쓴이 : 한신
조회 : 1,599   추천 : 1   비추천 : 0  
올해 초, 정통보수 정론일간지 가치를 내걸고 창간을 준비하고 있는 더자유일보가 지금까지 그 어떤 언론도 시도하지 못했던 문빠 댓글단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달빛 기사단'의 실체를 특종 보도하여 세인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 더자유일보는 지난 10, 청와대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질문을 한 조선일보 박정엽 기자가 작성한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 15천여 개를 언론사 최초로 전수 조사하고 그 결과를 보도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달빛 기사단은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문빠 댓글단을 지칭하는 용어다. 이들 중 일부는 문라이즈데이라는 이름으로 지하철역 10군데에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맞아 영상광고를 올려 김일성 교조주의에 빠진 북한이 연상된다는 비판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지지자들이다. 또한 이들은 문재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기사에는 떼를 지어 몰려와 온갖 욕설과 비속어로 악플을 다는 지지자들로 유명한 극성지지세력이기도 하다.
 
이들이 다는 악플은 마치 죽은 동물의 사체를 강탈하여 뜯어먹는 하이에나 떼와 흡사할 정도로 폭력적이고 저속한 내용 일색이다.  더욱더 세인을 놀라게 한 것은 악플 생산에서 30대 여성이 주력부대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지하철역에 내건 문재인의 생일 광고도 여성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낸 것이라고 하니 더자유일보의 보도가 사실로 증명이 된 셈이다. 더자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박정엽 기자를 공격한 댓글 중에서도 여성의 비율이 62%나 된다고 보도했으니 무심코 지나가는 30대 여성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대목이 아닐 수가 없다.
 
더자유일보 댓글 특별취재팀은 지난 11, 17시 현재까지 조선일보 기사에 달린 15000여 개의 악성 댓글 중 선착순으로 기록된 댓글 13800개를 전수 조사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13800개 댓글 중에서 문빠 댓글단으로 보이는 2개 이상 댓글을 단 네티즌은 64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쓴 댓글은 총 1920개가 되었다고 한다. 한 개의 아이디를 사용한 탓에 동일인으로 보이는 네티즌 중에는 한사람이 46, 31, 28개의 댓글을 단 사람도 있었지만 네이버의 실명공개 거부와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있어 통계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으며, 한사람이 19개의 댓글을 단 것도 확인되었다고 하니 이들이 SNS 세상에서 얼마나 기승을 부리고 있는지 짐작이 되고도 남을 일이다.
 
더자유일보는 또 댓글 가운데 2088개 아이디는 2개 이상의 댓글을 단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들이 쓴 댓글이 7093개나 된다고 밝혔다. 7093개라면 더자유일보 특별취재팀이 전수 조사한 13800개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더자유일보는 이외에도 댓글에 달린 악플 내용도 분류하여 상세하게 공개를 했지만 악플이란 인격을 비하하고 욕설이 난무하는 내용이 주축을 이룬다는 점에서 악플 내용 소개는 각자의 상상에 맡겨 생략하기로 한다. 궁금하면 자유일보의 기사 내용을 찾아 읽어보면 자세하게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 10일 청와대 신년기자회견에서 조선일보의 박정엽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질문을 했었기에 무수한 악플이 달렸을까,  질문 요지는 이랬다. ’대통령과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쓰면 안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린다. 지지자들이 댓글에서 격한 표현을 많이 쓰는데, 지지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는가라는 것이 질문의 요지였고,  답변에 나선 문재인은 기자들도 그런 부분은 좀 담담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예민하실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특별히 예민한 질문이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악플이 달렸던 것이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조선일보 111일자 A8면 우측 상단에 이슬비 기자가 작성한 내용에도 언급되어 있다.

그동안 문빠 댓글단이 인터넷을 비롯한 SNS 세상에서 맹렬하게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은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바가 있었지만 더자유일보가 전수조사를 함으로서 그 실체가 확인된 것은 초유의 일이다. 더구나 악플을 주도하는 세대가 20대와 30대의 남성이 아니라, 30대 여성이라는 점에서 짙은 화장빨과 붉은 립스틱에 가려진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한쪽으로 경도(傾倒)되어 있는지를 검증하는 참고자료가 되기도 한다. 이번에 더자유일보가 실시한 댓글 전수조사는 정론을 지향하는 언론이라면 당연히 보도되어야 할 소재이기도 했고  ABC 공사 1위라는 조선일보도 해내지 못한 보도였다는 점에서 자유일보의 빠른 창간이 기대된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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