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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단상]
 
 
작성일 : 13-11-16 07:54
詩, [ 겨울(죽음)과의 대화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2,186   추천 : 0   비추천 : 0  
 
= 겨울(죽음)과의 대화
 
 
 
설경3(600x450)
 
 
 
애초에
껄끄러워
외면한 너의 이름
 
언제나
타인의 몫
내 것은 아니기를
 
손바닥
하늘 가린 채
발버둥 친 세월들
 
 
심장의
깊은 곳에,
내밀한
영혼 안에,
 
이미 와
자리한 걸
눈물로 읽고서야
 
차가운
너의 목소리
포옹하는 시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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