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시·단상]
 
 
작성일 : 13-11-06 22:38
시국 詩, [ 손톱을 자르며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2,212   추천 : 1   비추천 : 0  
 
손톱을 자르며
 
 
 
손톱 빨리 기르는방법
 
 
 
초승달
걸린 위로
마주친 지난 시간
 
이제는
보내야 할
빛바랜
생의 조각
 
닳아진
추억을 안고
되 삭이던
눈물들
 
 
과거를 짓누르던
죄악은
응고되어
 
등 굽은 노래들이
흰 속살
드리운 채
 
미련은
달빛이 되어
그리움만
내밀고
 
 
---------------------
 
&
 
+30   손톱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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