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시·단상]
 
 
작성일 : 15-02-28 14:37
시국 詩, [ 2015 별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1,213   추천 : 0   비추천 : 0  
 
- 별
 
......................................가람 이병기
 
바람이 서늘도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과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한 어느 게오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
 
- 2015 별
 
...............비서실장 이병기 내정
 
독재가 서늘도하여 재야에 숨었더니
음지에 있던 야성은 구름을 벗어나고
뻔뻔한 대보름달에 전화 받고 나오더라
 
민심은 캄캄하고 별만 서로 득세한다
저 별은 뉘 빽이며 내 별은 짝퉁인가
잠자코 컴을 켜고 밤을 덮어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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