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인가 봄비인가...며칠 전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며 꾸준히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입춘을 전후로 내리는 비는 겨울비인가 봄비인가...만물을 소생시키는 물로 여겨져 입춘비라 하는 것 같다...입춘비는 입춘수(立春水), 입춘우(立春雨)라고도 한다...입춘수로 술을 빚어 마시면 기운이 왕성해진다고 한다...입춘우가 내리면 좋은 일이 많다고 한다...그래서 농가에서는 만물을 풍요롭게 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입춘우가 내리기를 기원했다고 한다...매서운 추위의 입춘한파였다면 겨울비라 하지 않았을까...다행히도 입춘을 전후로 포근한 날씨이다...입춘비에 새로운 에너지를 받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다져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