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피해 여성과 시민단체들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706개 시민단체는 오늘(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여성이 김 전 차관과 윤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재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2019년 검찰 과거사위 권고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한 특별수사단은 윤중천씨에 대해선 수년에 걸친 성폭력 사건 가운데 극히 일부만을, 김학의 전 장관은 뇌물죄로만 '면피용 기소'를 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