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을 찾아가 제일모직 부동산 가치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물었습니다. 공단 측은 문형표, 홍완선 재판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관계자 : 사안 자체가 (재판이) 진행 중이다 보니까 (책임자가) 따로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 게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을 통해 평가 근거를 요청했습니다. 2주 가까이 뜸을 들인 끝에 국민연금이 보낸 답은 이랬습니다.
"증권사 보고서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부동산 시세 그리고 용인시에 제출된 사업 계획안을 참고했다"였습니다. 항목별 산정 금액은 빈칸으로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