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 연설 SNS에 비판 ‘봇물’
“국회서 전국민 상대로 거짓말 큰 문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 연설에서 “개성공단 임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용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정당화했다. 앞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5일 국회에서 “개성공단 임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된 것을 입증하는 ‘비공개 자료’는 증거가 있는 건 아니었다”고 실토했는데도, 박 대통령이 다시 뒤집는 듯한 발언을 되풀이한 점 등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비판이 쏟아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