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재점화하려는 일각의 움직임에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전면에 나섰다. 지난 2012년 의원직을 걸었다가 낭패를 본 그가 이번엔 변호사로 나섰다.
강 변호사는 2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박원순 시장도 시장직을 걸고 (아들 병역의혹) 공개검증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강 변호사가 이날 공개질의서를 낸 건 서울시가 박 시장 아들 병역 의혹을 부각시킨 MBC의 보도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