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빼앗은 그들에게 결코 '위안'을 주고 싶지 않다. 죽기 전에 꼭 아베 총리가 사과하는 것을 보고 싶다"
미국의 유력지인 워싱턴 포스트(WP)는 23일(이하 현지시간)자 신문에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는 제목으로 방미 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WP는 이 할머니가 26일부터 공식일정이 시작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이 겪었던 '성노예'로서의 삶을 이야기하러 왔다고 소개하고 "위안부 문제는 크고 성공적인 한인사회로 인해 워싱턴에서 특별한 울림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