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손을 잡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보고 고사성어 ‘오월동주(吳越同舟)’ 와 ‘이이제이(以夷制夷)’ 가 동시에 떠올랐습니다. 오월동주는 서로 나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처지에 놓여 어쩔 수 없이 협력해야 한다는 뜻이고, 이이제이는 오랑캐로 오랑캐를 친다는 뜻으로, 어떤 적을 이용하여 다른 적을 없앤다는 말입니다.
안철수-박영선 '오월동주'와 '이이제이'
[박상준의 여의도 밀! 당!]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박영선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박영선·안철수가 말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쟁 좌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