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발탁으로 오는 5월 예정됐던 차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조기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 가운데, 나경원 의원(52)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유승민ㆍ이주영 등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이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 의원을 영입하고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나 의원이 뜨는 이유는 '3선 여성 의원'이자 '수도권(동작을) 의원'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3선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나서는데 당내에서 3선 이상급 여성 의원은 나 의원이 유일하다. 여기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손꼽히는 유승민(대구 동구을)ㆍ이주영(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영남 출신이라 수도권 의원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라도 나 의원은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