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통의 강호 미국이 조별리그 첫 승을 챙기면서 '검은 별' 가나와의 악연을 끊었다.
미국은 17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탈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가나와의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존 브룩스(21·헤르타 베를린)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탠 미국은 이날 앞서 승리를 챙긴 독일(1승·승점 3)에 이어 G조 2위에 랭크됐다.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한 독일이 골득실에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