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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3 22:00
지략이 넘치는 잠룡들이 두는 묘수?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2,118   추천 : 1   비추천 : 0  
권좌에 앉는단 건 어리석은 백성이 사는 사회에선 천하를 손아귀에 넣는 거나 진배없다. 선거공약으론 민생을 위하다! 경제를 살린다! 하지만, 실제론 말짱이다.당선되고 한숨 쉬고 나면 제 좋은 일만 매진한다. 우선순위로 5년 단임에 세기적인 재벌이 되는 건 지금까지 관례이다. 챙긴는 주로 외국에 갖다 묻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최대관심사는 후임자가 제 의도대로 움직여줄 충성맹서 지킬 아바타를 물색하는 거다.
 
그걸 또 이용하는 지략 넘치는 잠룡도 적지 않다. 국정이 뭐가 문제인가는 중요치가 않다. 어차피 말로는 국민의 선택운운하지만 실상은 배후 권력의중대로 간단히 처리되고 언론이 부채질 하면 끝난단 사실을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러니 그동안 등골 뽑힌 민생의 애환이야, 말로다 할 수 없는 게 아니겠는가?
 
생활고로 죽는 자가 매년 수만이 넘는다. 죽는 것도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면 언론방송의 주목도 받지 못한다. 권력가진 자에 찬송가를 부르지 않고 비판하는 경우는 쥐도 새도 모르게 언제 살해당할지 모르는 아프리카 후진국처지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대학병원서 의료살인도 서슴지 않게 벌어지는 게 현실이다.
 
물론 의료원 설립자의 기독정신과는 다르다. 병원에 획기적인 특혜라도 약속하는 명분이면 주위이목을 아량 곳 않고 사악한 의료범행도 서슴지 않는다. 물론 말단책임자에 총대 메게 하는 게 히포크라테스선서를 잊은 건 아니란 증거다.
 
이런 암담한 현실에 존경받는 국민적인 지도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장래가 촉망된다하여 아무나 지지하면 큰일 난다. 자기출세를 위해 도와준 지지자를 팔아넘기는 짓도 부지기수다. 소탐대실이란 걸 알 리가 없다. 정국을 보는 안목이 없으니 귀마저 얇을 수밖에 없는 게 자연스런 일이다.
 
애국 행위로 유명하다고 믿으면 작살난다. 평소에 눈물 나게 애국을 부르짖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당근과 채찍에 빠다 치는 경우도 심심찮게 눈에 뛴다.
 
나라 염려하는 노인들을 한 끼 밥값에 동원하는 세태이니 더 말한 나위가 있겠는가? 그래도 우리는 희망은 버리지 않는다. 어디선가 국민의 눈물을 씻어줄 인재가 있을 거란 믿음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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