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12-09 10:49
(감동실화)오늘 먹어본 롯데리아 신메뉴 후기
 글쓴이 : aito
조회 : 1,881   추천 : 0   비추천 : 0  
 나는 오늘 강정버거를 먹기위해 좆대리아에 갔다. 하지만 처음 보는 메뉴가 눈에 사로잡혔다. 그렇다. 그건 바로 모짜렐라 인더 버거였다. 나는 강정 버거를 먹고 싶었지만 처음 보는 비주얼의 버거에 눈이 사로 잡혀서 크나큰 실수를 해버렸다. " 좆대리아는 좆대리아다. " 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매우 긴 시간이 지나고 나는 드디어 그 버거를 한입 물었다. 아..... 이건 버거가 아니였다. 이건 마치 카이로의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사막 같았다. 방금 만들어진 버거지만 수분은 찾아 볼수없고 심지어 소스도 없었다. 그저 갈라진 땅같은 헤쉬브라운과 그 밑에는 불모지의 농민의 한이 느껴지는 진흙 같은 치즈의 늪에 빠진 불쌍한 소 한마리가 있었다. 비록 소는 흔적도, 맛도 없이 묻혔지만 나는 그 치즈 맛에서 그리운 느낌이 낫다 바로 나의 호기심이 절정 이였던 중학교 때 처음 먹었던 내 아들의 맛이였다. 나는 콜라를 마시면서 울었다. 아마 오랜만에 만난 수분과 아들이 반가워서였던거 같다.  
밤의전쟁,밤전,밤워,BAMWAR,강동건마,논현오피,선릉오피,인천건마,역삼건마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8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468 박근혜와 아베의 제2 미쓰야침략작전 경계하… (3) 독립군 07-21 2596 0 0
467 멘빌의 모비딕은 현실이다. 곽정부 07-01 2806 1 0
466 안녕하세요! (3) ameria 10-09 1885 0 0
465 낙 엽. (1) 남해어부 10-10 2219 1 0
464 루체른 빈사의 사자상. 남해어부 10-11 2122 1 0
463 국민이 소송할 수 있는 자유도 없나? 남해어부 10-14 1970 1 0
462 황당한 일이 일반화된 사회는 거부되야! (1) 남해어부 10-15 2613 1 0
461 요즘기술력.. 과테말라197 11-06 1802 1 0
460 양보와 굴욕 해올 11-12 1591 0 0
459 YS는 해방 이후 한민족 최고의 지도자였다. (2) 플라톤 11-23 2229 2 0
458 여동생과의 흔한 대화. 조카의 역변. aito 12-09 1778 0 0
457 (감동실화)오늘 먹어본 롯데리아 신메뉴 후기 aito 12-09 1882 0 0
456 고현정과 함께하는 토크&북 콘서트 <여행, … aito 12-09 1945 0 0
455 주어진 여건 보다 당신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청양 02-15 1757 1 0
454 논쟁에 대한 글 해올 12-22 1930 0 0
453 MAMA 요약. TXT aito 12-09 1819 0 0
452 길 잃은 순록들의 탈당소동. (1) 남해어부 12-21 1916 0 0
451 상주 장에도 가짜진실이 있었다. (2) 남해어부 12-24 2257 2 0
450 아주머니 장보러 가는 스타일의 정치. 남해어부 01-15 2200 2 0
449 20년간 11세 늙은 대한민국..나이지도 바뀐다 세상지기 01-18 2890 2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