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8-20 09:46
건축가가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나니?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793   추천 : 1   비추천 : 0  
jesus32.jpg낡은 교당을 헐고 새 교회를 신축한 경사스런 날이면 성직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설교 제목이다.
 
머릿돌이란 건축물의 가장 힘 받는 기초위에 두는 번듯한 모양의 석재다, 그래서 사람 눈에 잘 띄는 곳에 사용한다. 건축가는 좋은 모양의 돌을 미리 눈여겨 뒀다 때가 되면 요긴하게 사용하는 게 머릿돌이다.
 
그런 중요한 석재를 쓸모없다고 버린 돌로 사용하다니 범인은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발상이다.
 
그러나 실상 세계는 버린 돌이 머릿돌로 변신, 상상할 수도 없는 대 변혁을 이룬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우선 예수그리스도가 그런 인물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예수는 보잘 것 없는 외모라고 성서에 나와 있다.
 
태어난 곳이 왕궁이 아니라 말구유였고 그의 탄생을 만물은 축복했지만 당시 유대를 통치한 헤롯왕은 같은나이 애는 무조건 죽이라 명령내린 세상 적으론 저주받은 운명이었다.
 
명화에 보면 기도하는 모습을 할리우드 미남배우처럼 그렸으나 구약성서에는 보잘 것 없는 모양에 번듯한 곳은 하나도 없는 어린양이라고 구술했다.
 
오직했으면 고향 나사렛 인들조차 그를 요셉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고 인정하지 않았다. 고향 사람들에 절대적으로 존경 받아 죽은 뒤도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좌파정객보다도 못한 처지었다.
 
당시 로마 명문가서 보낸 그리스 유학파도 아니고 유대교의 랍비(교수)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런 그가 죄인의 괴수로 십자가에 못밖에 죽자 인류를 구원한 신의 아들이라 불렸다. 그리고 인류역사를 좋은 방향으로 대 변혁시켰다.
 
재활용 재품이 명품을 누른 것이다. 우리는 왜 레테르가 붙은 명품만 선호할까? 말로는 개혁이고, 새로운 걸 채택한다면서 하는 행동은 구닥다리를 못 벗어날 뿐이다. 그러니 어떻게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 지겠는가?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8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48 개혁 없이는 복지도 없다 몽땅팔자 11-20 1838 0 0
547 4자방 비리숨기려 이명박이 박그네 협박한 X… (43) 11-28 5410 0 0
546 건축가가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나… 남해어부 08-20 1794 1 0
545 올해를 꼭 붉은 원숭이 해로 불러달란 말씀을 남해어부 01-03 2009 1 0
544 중국 전승절에 북한특수부대 팀이 등장할까? 남해어부 08-17 2133 1 0
543 중국독극물비 죽은 최두영 원장의 눈물? 남해어부 08-19 1755 1 0
542 청계천과 4대강이야기 (1) 곽정부 07-22 1890 0 0
541 위대하다고 하는 건 빤한 일을 하는 게 아니… 곽정부 06-24 1585 1 0
540 아베 미국 박그네의 제2의 미쓰야작전 경계하… 독립군 01-16 1908 0 0
539 !) 우리는 얼마나 더 쇄뇌당해야 하나? (1) 강희철 02-27 2350 0 0
538 불안한 택시... 이성실 12-25 1872 1 0
537 당명 바꾼다고 대업이 이뤄질까? (1) 곽정부 07-13 1683 0 0
536 박대통령이 지금 국가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 남해어부 09-07 2642 1 0
535 * 나라의 혈세는 이런 일에도 쓴다(세상에는 … 김이동 02-06 1826 0 0
534 김무성이 경례한 친일매국노 백선엽과 미국 … 독립군 03-07 1785 0 0
533 부정선거 가짜대통 닭그네와 사기14범에 불량… 국민 02-17 1748 0 0
532 새민련, 분당의 서막인가 아우라 02-02 1785 0 0
531 새누리당, 시대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 요구 아우라 02-02 1763 0 0
530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사람에서의 이재오편 해올 01-20 1868 0 0
529 펜은 칼보다 강하다. (2) 곽정부 06-21 1704 1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