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든 2년이든 10년이든 100년이든
어떻게 잊겠습니까
온국민이 지켜보던 중에 생 목숨들이 바다에 빠져가던 그날을
그 허망함과 무력감과 분노를
자식 부모 형제 잃은 그 마음 온전히 헤아릴 수 없어 제대로 된 위로도 할 수 없고
정치놀이 경제놀이도 아는바가 없어 제대로 된 비난도 할 수 없고 대형인재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 제대로 된 대응책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 합니다
하지만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이 그 어떤 플레이에도 이용되지 않기를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그래서 억울한 일을 당한 그 마음이
더 억울하고 강팍해지지 않기를
마음다해 바랍니다
제발
상식이 통하는 상식적인 세상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