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가는데...
개인 택시다.
너무도 불안했다.
남산을 지나면서 택시 기사는
토끼가 왜 안보이지 하면서 혼자말을 한다.
남산에는
지난 밤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쌓여있는데 택시 기사는
왜 눈이 안녹았지 하면서 혼자말을 한다.
택시는 달린다.
신호등도 무시하면서
이쪽 저쪽으로 종횡무진 달린다.
광희 사거리 좌회전을 다른곳서 두번시도 한다.
난, 여기 아닌데요
그럼 어디지 바뀌었나 한다.
연세가 70세이상 쯤으로 불안해 보인다.
혼자말한것이 치매 수준인데 택시 타기가 겁난다.
각종 사고가 왜 더많이 나는지 알것같고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허공에다 외치는 삿대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