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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4 13:54
민주당, 안철수는 물건너 갔다.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1,251   추천 : 1   비추천 : 0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문제로 회동키로하여 세간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새정추의 안철수나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6월 지방선거를 自黨에서 민심이라는 得권을 선점해야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존폐위기에 봉착한 민주당에선 살아남을 수 있다란, 판단에서 일 것이다. 연일 짖어대는 "당내 혁신"을 내세워보지만 머리에서 발끝까지 찌들고 찌든 구태가 바뀌기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추에서 3월에 신당 창당과 함께 "전체 광역단체장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키겠다" 천명한 바, 있는데 야권연대 논의란, 안철수가 바보가 아닌 이상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지난 대선때도 그 많던 지지세력들 모두 팽개치고 미국으로 줄행량치듯, 도피하여 그 많던 지지세력들이 안철수를 떠났다. 이번 역시 야권연대로 인하여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준다면 안철수의 정치 생명은 더 이상 연장선상으로 이어질 수 없음을 망각하진 않을 것이다.

6월 지방선거에 새누리당을 대적하는 민주당으로서는 야권표를 안철수 신당과 갈라먹는 식으로 결과는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민주당 존폐위기에서 극단적인 부작용이 발생할까, 두려운 것이다.

말로만 당내 혁신을 부르짖고 있지만, 당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빴던 민주당의 모체인 호남을 배재했던 인과응보, 호남인들 사이에 "민주당 외면",이라는 부작용이 나온 것이다.

범야권에서 단일화 명목으로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혹독한 비난 속에서 완주를 다짐한 안철수의 강행으로 끝까지 독자적인 행보로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지만, 정치 고단수들이 집결한 민주당 지도부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런지.....

이번 회동은 정치구도상 야권의 주도권 쟁탈전인 만큼 서로가 한치 양보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안철수는 "야권연대 불가"와 민주당에선 "절대"는 정치권에 금기라는 가능성으로 접근하려는 의도인 것이다.

제1당인 민주당이나 무소속 안철수가 이끄는 새정추는 악어와 악어새같이 서로 공생공존해야 함께 살 수 있는데, 비대한 몸통임에도 불구하고 있는듯, 없는듯, 보이지 않을 정도인 악어새가 내 몸에 빌붙어 기생하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 제1 정당으로서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이다. 즉 고무신 한 컬례와 빨래비누 한장에 표와 맞바꾸던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상기해서도 안된다. 낡아빠진 구태정치에 연연하지 말고 정권이나 세상이 바뀌었으면 바뀐데로, 주어진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 것만이 민심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고, 돌이킬 수 있다는 것 망각해선 안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나 지도부는 이미 몸도 마음도 떠난 안철수와 연대하여 현정권 국정운영이나 사회혼선 야기하려는 모리배식 행각을 당장 멈추고, 국가발전이나 국민들 편익에 기여하는 정치 정당으로 거듭나길 국민의 일원으로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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