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란 상품은 세를 들겠다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값이다.
가격을 지불하겠다고 생각하는 값으로 형성된다.
전월세를 놓는 임대인은 생산자이고,
집세를 지불하는 임차인은 소비자이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누가 더 혜택을 보느냐.
소비자가 비싸다고 생각하면 약자 편에서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한다.
지금 부동산 시장가격은 마음에 안 든다고 미친 집값이라 한다.
내가 느끼기도 올 들어 가격은 미친것 같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한마다고 정리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미친 집값에는 원인과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국토부는 그 중심에서 욕을 얻어먹는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욕 얻어먹어도 어쩔 수 없다.
세간에 정부의 고위자공직자가 모두 강남에 살 필요가 없다.
하기사 모두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
교통복잡하고 공기도 나쁘며 비싼 돈 들여 왜 살아.
물 좋고 공기 좋은 산자수려한 양평이나 가평 같은 전원주택에 살지.
옳은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많은 사람이 강남에 살기를 원한다.
왜냐고 따지지 않아도 살고 싶은 곳이라는데 굳이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무식한 표현으로 놀새가 많던지,
유행을 선도하는 멋쟁이 좋던지,
교육이나 교통이 앞서던지
뭔가 복합적으로 살고 싶은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강남 아줌마에게 물어본다면
<강남 살기 싫은 사람은 굳이 살지 않아도 돼.
너나 산자수려한 촌구석에 살아라.
난 비까번쩍한 차들과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강남에 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