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일하는 사람들이다. 어이된 게 국회의원 당선되면 꽃목걸이를 거는 그 순간부터 본분은 망각하고 거들먹거린다. 더불어당 김종호 극회의원이 공항 검표종사자가 신분증을 꺼내 보여주라고 하니 욕인지 거친 말인지는 확인 할 수는 없지만 제시하지 않고 버럭 한 것은 분명하다. 욕은 안했다 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당한 신분 확인에 내가 국회교통위원인데 알아보지도 못하고 버럭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인간이 덜된 것은 맞다.
누구라도 근무수칙에 따라 신분증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제시함이 옳다. 더구나 국회의원이라면 신분증 제시는 겸손하게 모범적으로 해야 된다. 김종호 그 인간만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도 공항에서 국회의원들이 거만을 떤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들은 특권으로 별도의 VIP 의전대우를 받고 있다. 이를 시정하고 일반 국민들과 똑 같은 절차를 밟아야한다. 특별대우 자체가 화를 키운 것이다. 300명의 의원들이 한통속 같고, 해당 지역구에서 선출해준 김해 유권자들도 한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