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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8 12:52
김정은의 장단에 놀아나고 있는 문재인 정권
 글쓴이 : 한신
조회 : 1,356   추천 : 1   비추천 : 0  
북한 정권의 공주 김여정이 온다고 문재인 정부는 오두방정을 떨어가며 야단법석이다. 김여정은 김정은이 하사한 비수(匕首)를 품고 오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북한 대변인 역할 하느라 혼과 얼마저 빠진 상태로 돌입했고 좌파언론 매체와 황색저널들은 정부와 한통속이 되어 저들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중계방송을 해가며 해가 저물고 있는 줄도 모르고 침이 마르도록 북한 선전에 열심이다. 가히 북한의 독무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김정은이 김여정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은 유엔 제제의 벽을 허물 목적으로 한국과 미국을 이간시키기 위해 동원된 고도의 전략 전술의 일환일 것이다.
 
 
김정은이 구사하는 전술을 보면 일찍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염두에 두고 전략을 수립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는 오래전부터 북한과 비밀 교섭을 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김여정의 핸드백 속에는 청구서와 견적서 두 장이 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늘은 북한에서 열병식이 거행되는 날이다. 군대의 열병식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가 있는 행사가 아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열병식을 거행하기 위해선 오랜 기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은 병역의무를 이행한 국민이라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북한은 오늘 열병식을 위해 건군절 날자 까지 바꾸었다. 문재인 정부와 비밀 내통을 하지 않았다면 결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김정은이 현송월을 앞세워 남한 여론을 떠보았고, 김영남을 보내 문재인 정부와 미국의 반응을 살폈다면 김여정은 판을 심하게 흔들 수 있는 제3의 인물에 해당되는 적임자다. 또한 김여정은 북한 인권탄압의 장본인으로 지목되어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대상에 올라있는 인물이다. 그런데도 김여정을 보내겠다는 것은 한국과 미국 간에 간극을 벌일 수 있는 인물로 자신의 피붙이인 김여정이 최상의 카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김정은은 김여정 일행에 유엔의 제제 인물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까지 끼워 넣었다. 김정은의 노림수는 분명하다. 육로는 이미 뚫렸고, 하늘 길도 뚫었으며. 뱃길도 뚫었으니 유엔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제재의 벽이라도 문재인 정부만 잘만 이용하면 사람의 벽도 뚫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에서 등장시킨 인물이 바로 최휘일 것이다. 마치 시혜를 베풀 듯 김여정과 최휘를 보낼 테니 문재인 너희들이 알아서 장애물을 걷어내라고 하는 슈퍼 갑()의 압력처럼 말이다.
 
 
김정은이 이런 점을 노리고 방남 대표단 명단에 김여정의 이름을 등장시키자 문재인 정부의 표정에는 황송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들을 마치 명나라 사신 대접하듯 최상급 의전으로 모실 태세에 돌입했고 제재위반과 관련해서는 불필요한 논란이 일지 않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세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송월은 기자들에게 보란 듯이 700만원 상당의 샤넬 명품가방을 메고 나와 유엔의 사치품 제재를 비웃었고 예외는 또 다른 예외를 낳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김정은의 장단에 놀아나고 있는 꼴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러나 미국은 냉정하게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하다. 일본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북한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대북 제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첫 핵실험을 벌인 것도 2006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남북이 공동 입장 후 8개월 뒤였다는 말로 단일화가 결코 만능이 될 수 없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는 것은 평창올림픽은 이미 김정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간주한 것으로 본 것이다. 그렇다면 올림픽 이후에 발생할 후유증은 필연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무능한 친북한 정권 때문에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도 여간 고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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