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중의 핵심인 윤상현의 공천에 대한 막말이 새누리당을 위기로 몰아가는 양상이다.
윤상현은 김무성 대표를 겨냥하여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이ㅇㅇ,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 등의 막말을 누군가에게 했다는 보도다.
이게 도대체가 있을 수 있는 일인가?
현재 당 대표로 있는 김무성을 자기 마음대로 공천에서 잘라버릴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자가 윤상현인가?/ 정말 무섭고 치가 떨린다.
아무리 썩어빠진 정치판이라도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따위 정치판에 무슨 희망을 걸겠는가 말이다. 한심한 작태에 그저 모골이 송연할 뿐이다. 새누리당은 지금의 공천관리를 중단하고 이런 막말이 나온 진원지를 캐고 그따위 모사를 꾸민 자들을 발본색원하여 정치판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민심은 그따위 짓을 서슴지 않는 모리배 정치인들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가 아무리 썩었더라도 상식도 없는 것들이, 국가를 경영하고 국민을 위하여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윤상현이 취중에 실수를 했다고 사과했다는데, 이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절대 아니다. 공관위원장 이한구와 공관위원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윤상현과 통화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야 하며, 당장 공관위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 옳다. 이런 음모가 있는 공천이 무슨 의미가 있는 공천이란 말인가?
야당은 야당대로 잘 하는 게 없지만, 새누리당은 더 썩었고, 더 엉망진창이다. 도무지 윤상현이 무엇인데 당 대표를 마음대로 퇴출시키며, 얼마나 되먹지 못했으면 그런 막말을 해 대는가?
이것은 분명 무소불위의 권력을 등에 업고 조금이라도 껄끄러운 사람들을 뽑아 내려는 음모가 분명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당신은 친박인가 비박인가" 친박은 공천 받아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고, 비박은 모두 공천에서부터 참살시켜 국회를 온통 친박으로 채웠으면 좋겠다는 것인가?/ 차라리 친위 쿠데타를 하는 것은 어떤가?
아직도 과거의 향수에 젖어서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한심한 생각이 든다. 그런 것들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불쾌하고 불안하다.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어려운 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세력만 확장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도대체 국민을 섬기기는 고사하고 안중에도 없는 정치판을 보며 비분강개하지 않을 국민이 있겠는가?
당사자인 윤상현은 즉각 정계를 은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에 연루된 자들도 속속들이 밝혀 혼탁한 밀실정치를 일소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판을 만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