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면 시대
지치고
힘들어도
잠들지 못하는 밤
차라리
고된 몸은
견딜 수 있으련만
내일의
기약이 없어
하얗도록
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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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약이나 실천에서...그넘이 그넘인 것들 중에,
소담하게 '저녁이 있는 삶'을 내걸었었지.
거창하게 '국민 행복'도 부르짖었고.
저녁은 알바에 투잡에 온 식구가 뿔뿔이 흩어진 삶이 된 지 오래고,
행복은커녕 제대로 잠도 못 이루는 세월만 흐르고 있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아침이 와도 더 힘들 뿐이라는 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