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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단상]

작성일 : 13-11-28 10:24

시국 詩, [ 본능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2,060

추천 : 0

비추천 : 0

- 본 능

저물게

젖은 육신

별똥별 링거 맞고

여명에

실눈 뜨는

기지개 솟음

하루

시도록

뜨거운 태양

서민처럼 푸르다

어제를

씻은 하늘

대지를 일렁이고

은밀히

익은 자궁

속곳을 드러내면

봄 향한

거친 용두질

계절보다

승하여

-----------------

&

민주화 푸른 싹은

매일, 매 시간

본능적으로 태어나고 자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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