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시 · 단상 > 시국 詩, [ 본능 ]

[시·단상]

작성일 : 13-11-28 10:24

시국 詩, [ 본능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2,061

추천 : 0

비추천 : 0

- 본 능

저물게

젖은 육신

별똥별 링거 맞고

여명에

실눈 뜨는

기지개 솟음

하루

시도록

뜨거운 태양

서민처럼 푸르다

어제를

씻은 하늘

대지를 일렁이고

은밀히

익은 자궁

속곳을 드러내면

봄 향한

거친 용두질

계절보다

승하여

-----------------

&

민주화 푸른 싹은

매일, 매 시간

본능적으로 태어나고 자라간다.

Total 1,35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1310	詩, [ 겨울(죽음)과의 대화 ]	* 검 객 *	11-16	2188	0	0
1309	시국 詩, [ 동백꽃 ]	* 검 객 *	11-17	2138	0	0
1308	시국 詩, [ 화석 ]	* 검 객 *	11-19	2092	0	0
1307	시국 詩, [ 호수 2 ]	* 검 객 *	11-20	2205	0	0
1306	시국 詩, [ 호수 3 ]	* 검 객 *	11-20	2084	0	0
1305	시국 詩, [ 동물원 ]	* 검 객 *	11-26	1946	0	0
1304	31, 베스킨 라빈스 정국	* 검 객 *	11-26	2047	0	0
1303	시국 詩, [ 이어도 가자 ]	* 검 객 *	11-27	2207	0	0
1302	시국 詩, [ 본능 ]	* 검 객 *	11-28	2062	0	0
1301	시국 詩, [ 겨울밤 ]	* 검 객 *	12-13	2215	0	0
1300	시국 詩,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	* 검 객 *	12-17	2194	0	0
1299	시국 詩, [ 매운탕 땡기는 날 ]	* 검 객 *	12-17	2225	0	0
1298	시국 詩, [ 겨울 쿠데타 ]	* 검 객 *	12-19	2161	0	0
1297	시국 詩, [ 허수아비 ]	* 검 객 *	12-19	2257	0	0
1296	시국 詩, [ 공주 별곡 ]	* 검 객 *	12-19	2157	0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