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시·단상]
 
 
작성일 : 18-01-04 21:15
<시> 추억의 뿌리
 글쓴이 : 주노
조회 : 726   추천 : 0   비추천 : 0  
누렇게 변한
사진 한 장
 
어릴 적
누나들과 손잡고
함께 나드리 했던
내가 태어난 곳

식민 시대의 상징
엄청나게 큰 감옥
돌로 지은
중앙청도 있다

피난살이 소년이
서울 내기라고 우쭐대었던,
사진첩에 묻어 두었다가
가끔 꺼내보는
소중한 추억

상처 난 내 가슴을
염장하는 쓰라림
움켜쥔 아픔을
주체하지 못하는가?

바뀌는 환경에
서서히 묻혀 가는데
지울수록 더
깊어가는 흔적들


             황 준 호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1,35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485 5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요 시사랑 11-28 1655 1 0
484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고 있나요 시사랑 11-29 9172 1 0
483 고민은 삶의 힘입니다 시사랑 11-30 1983 2 0
482 트렌드에 관심을 갖나요 시사랑 12-20 1872 1 0
481 꿈을 만들어요 시사랑 12-28 624 1 0
480 송구영신을 해요 시사랑 12-29 693 0 0
479 자기중심의 틀을 벗어나요 시사랑 01-02 803 1 0
478 마음의 자유를 누려요 시사랑 01-03 638 1 0
477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요 시사랑 01-04 600 1 0
476 <시> 추억의 뿌리 주노 01-04 727 0 0
475 작은 기회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시사랑 01-08 600 1 0
474 일의 양으로 승부해요 시사랑 01-09 601 1 0
473 행복플랜을 세웠나요 시사랑 01-10 604 1 0
472 위기를 맞은 적이 있나요 시사랑 01-11 605 1 0
471 뿌린대로 거둔다지요 시사랑 01-15 615 1 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