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국왕과 왕비 등 왕실의 무덤은 ‘궁궐에서 백 리를 넘어서지 않게 한다’는 왕실의 규범집
《국조오례의》의 규정에 따라 모두 현재의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도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단, 폐왕되어 유배지에서 죽임을 당한 단종의 능인 장능만이 강원도 영월에 자리한다).
서울의 북동 쪽에 위치한 동구릉은 이름 그대로 아홉 개의 왕릉이 모여 있는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왕릉 집단 군락이다.
9릉 17위의 왕과 왕비, 후비 등을 안장한 왕릉으로. 사적 제193호.
1408년(태종 8) 태조의 건원릉(健元陵) 터로 쓰여지기 시작한 뒤 조선시대 일대를 통해
족분(族墳)을 이루고 있는 왕릉군(王陵群)이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