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風傷暑병풍상서...바람에 병들고 더위에 상하였다는 뜻으로, 고생스러운 세상살이에 시달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사람들은 더위를 이기기 위해 바람을 찾지만 그것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병을 얻게 된다...너무 더우면 지치고 너무 차면 아프다...우리의 삶도 그런 것 같다...너무 뜨거운 일, 너무 빠른 감정, 너무 차가운 말에 사람은 지치고 상하고 병이 든다...바람과 더위 사이 균형 잡힌 삶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 같다...물가가 오르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병풍상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세상은 늘 시끄럽고 바람은 예고 없이 불지만, 세파에 시달리지 않고 살아가는 기술을 익히고 실천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