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부부의 날이라는 말이 낯설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일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날이라 생각한다...늘 곁에 있어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 일상에 묻혀버린 고마움과 미안함을 다시 꺼내 본다...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오늘까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서로의 곁을 지켜온 사이...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방식이 달라서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돌아서려 하기도 했다...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으며 서로의 삶에 가장 가까운 든든한 사람이 되는 기술을 익히고 실천해야겠다...^^(영구단상)